시작하게 된 계기
2012년도 스타트업에서 모바일 개발을 시작으로 하여 개발을 업으로 삼은 기간이 7~8년 정도 된 것 같다. 처음 개발을 배울 당시엔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고, 그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식으로 일을 배웠는데 그 당시 한참 새로운 것들 (안드로이드 초기 당시 개발, Facebook, Google 등)에 대해 찾아보고 적용 시키며 프로젝트 완료 이상의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곤 했다.
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20년에 나는 언젠가부터 반복-반복 Ctrl+C, Ctrl+V, Copy&Paste 만 반복하는 흔한 개발자가 되어있었다. 새로운 기술보다는 업무가 중요한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새로운 기술을 점점 더 멀리하게 되었고 물론 내가 게을러서겠지만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너무도 많이 들었음에도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.
그러던 중 코로나 19라는 메가톤급 악재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락 후 반등하는 것을 보았고, 5년전 모 주식에 손을 대서 -75% 의 경이로운 손해를 본 뒤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. 다만 이제는 좀 알고 투자하기 위해 파이썬 + 주식투자 병행 공부를 시작하려 한다.
파이썬 & 파이참 환경설정
1. 파이썬 다운로드
https://www.python.org/downloads/ 사이트에 접속 후 Windows 탭 클릭
어떤 SDK 던지 Stable Release 버전을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.
그중 최신 버전인 3.8.3(20.06.20 기준) 중 64bit executable installer 다운로드
설치는 exe 파일을 실행시켜 다음-다음 누르면 금방 설치가 완료 된다.
다만 아래 환경변수 관련 옵션이 나오는데 아래 내용은 나중에 괜히 저 이슈로 골머리 쌓을 일이 생길까봐 쿨하게
Disable path length limit 버튼을 눌러 환경설정을 완료 했다.
2. 파이참 설치
https://www.jetbrains.com/ko-kr/pycharm/download/#section=windows
Professional vs Community 두가지 버전로 나뉘는데 파이썬도 처음 접하는데 무슨 프로페셔널? 이라는 생각에 커뮤니티 버전을 선택했다. 커뮤니티 버전도 기본적인 것을 지원하는 듯 하기에..
좀 익숙해지면 프로페셔널 버전도 다운 받아 볼 생각이다.
다운 받은 pycharm-community-2020.1.2.exe 파일을 실행
인스톨 위치 선정 (굳이 설정안하려면 NEXT)
인스톨 옵션 선택
- Create Desktop Shortcut: 바탕화면 바로가기 생성여부
- Update PATH variable(restart needed): 환경변수에 런처 위치 추가 여부
- Update context menu: 파일 열때 프로젝트로 열 것인지 (난 무조건 이걸 선호)
- Create Associations: .py 확장자를 파이참으로 열 것인지 여부
설치가 완료 되면 재부팅 여부를 묻는데 난 뭘 설치하면 깔끔하게 재부팅 후 세팅하는 편이기에 재부팅하는 것 선택 (예전에 다른 SDK 설치 시 애를 많이 먹은 경험 때문인 듯..)
파이참 실행 시 개인정보 처리방침 동의 (어차피 거절하면 못쓰는게 현실)
데이터 쉐어링 동의
이건 JetBrain 의 다른 툴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도 동일하게 뜨는 팝업이다. 오류 정보부터해서 각종 내 정보를 JetBrain 측에 전달하겠냐는 옵션인데 보내지 않아도 사용에 지장은 없다.
위의 과정까지 마치면 드디어 파이참이 실행된다. 처음 설정은 테마를 고르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어두운 화면이 눈이 덜 피로해서 Dracula 색상 테마를 선택하였다.
친절하게 파이참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러그인을 추천해준다. 물론 저 플러그인들이 꼭 필요한지, 앞으로 사용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IdeaVim, R 플러그인은 필요해 보여 설치하였다. Start using PyCharm 클릭!
설치완료, 내일부터는..
늘 쓰던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개발환경을 세팅하니 뭔가 감회가 새롭다. 내일부터 코드를 한줄을 쓰던 열줄을 쓰던 조금씩 배워 갈 예정이다. 파이썬 기본언어 - 오픈 API 연동 식으로 진행하면 되겠지? 라는 생각으로 이번 일기는 마무리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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